애너그램(Anagram)이란 게 있다. 특정한 단어나 문장을 재배열해 다른 문장이나 단어로 읽히게끔 하는, 일종의 언어유희 퍼즐이다.
13-3-2-21-1-1-8-5
O draconian devil!
Oh lame saint!
-다빈치 코드,
자크 소니에르 관장이 로버트 랭던에게 남긴 암호
이런 식의 아나그램은 암호로도 사용돼 왔고, 아주 오래 전부터 각종 창작물의 등장인물 등에도 쓰여왔다.
아마 여러분도 한번 쯤 접해보셨을지 모른다. ‘다빈치코드’에서도 나왔었고, ‘해리포터와 비밀의 방’에서도 나왔었다. ‘샤이닝’에서도 나왔고. 더 많은데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.
물론 우리도 웹사이트 ID, 비밀번호, 암호 메시지, 게임 캐릭터 이름(?) 등을 위해 아나그램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.
참고로 애너그램은 단어를 해체해 재배열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. 하지만 솔직히, 그런 거 복잡하고 어렵긴 하잖아. 이번 시간엔 노트나 펜 없이 애너그램의 결과만 얻을 수 있는 사이트 두 군데를 소개해드리려 한다. 아쉽지만 한글은 안 된다.
사실 이 웹사이트들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이용법이 간단하다. 가령 ‘Mantuary’란 단어로 애너그램을 만들려거든, 빈 칸에 단어를 입력하고 옆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. 단어 종류와 길이에 따라 수십, 수백, 수천가지 조합이 나타난다.
그 동안 “최소 1개 이상의 특수 문자를 포함해야 합니다”, “대문자와 소문자, 숫자가 모두 포함돼야 합니다”, “개인정보 관련 내용은 비밀번호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” 등등, 비밀번호 하나 만드는 데도 온갖 핑계로 빠꾸를 먹으며 짜증났다면,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를 애너그램으로 만들어 비밀번호로 써보는 것은 어떨까? 에디터의 친구 중 하나는 애너그램으로 자신이 쓰는 웹소설 캐릭터의 이름을 짓는다고 하는데, 그런 방식의 활용법도 좋을 듯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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